[IR52 장영실상] 오티에스/ CCTV 승하강 장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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왼쪽부터 송무상 기술총괄/대표이사, 문채영 부소장, 채민욱 대리.
[IR52 장영실상] 오티에스 / CCTV 승하강 장치
CCTV 올리거나 내려 지상서 안전 보수
작업자 추락사고 위험 예방
원호섭 기자 입력 : 2019.07.28 17:36:38
오티에스가 개발한 `접속핀과 절연밴드를 이용한 CCTV 승하강 장치`가 2019년 31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.
폐쇄회로(CC)TV 승하강 장치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산업 현장 등에 설치된 CCTV 카메라의 예방 점검과 장애 복구를 위해 지상에서 안전하게 유지·보수할 수 있도록 CCTV를 올리거나 내리는 장치를 말한다.
CCTV는 대부분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달려 있다 보니 유지·보수할 때 작업자의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할 때 어려운 점이 많았으며, 오티에스가 CCTV 카메라 유지·보수용 승하강 장치 개발을 시작한 이유다. 오티에스가 개발한 CCTV 승하강 장치는 CCTV 카메라와 함께 이를 지지하는 `함체`로 구성돼 있고 벽 등에 고정시킨 함체 밑에 CCTV가 달려있는 형태로써 유지·보수가 필요할 때 함체는 놔두고 CCTV만 밑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작업자가 높은 곳으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.
연구진은 개발 과정에서 함체에서 CCTV 카메라를 내릴 때 바람 등 외력이 작용하면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고, 이 때문에 뒤틀림 현상이 발생해 수리가 끝난 뒤 다시 함체와 결합시킬 때 결합 방향이 어긋나는문제점 등을 발견 하였고, 카메라와 함체 사이에 수많은 전선이 존재하는 만큼 외력에 흔들려 손상이 생기면 고장이 나는 사례도 있었다.
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티에스 연구진은 스프링이 달린 `접속핀`을 함체와 카메라 사이에 넣어 유연성을 강화했다. 접속핀을 활용하니 카메라를 내리거나 올리는 과정에서 강한 바람이 불더라도 유지·보수한 후 다시 함체와 카메라를 결합할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.
허태인 오티에스 연구소장은 "접속핀을 장착해 바람 등 외력에 의해 카메라와 함체의 뒤틀림과 연결핀 마모를 방지할 수 있게 돼 촬영 영상 손실 없이 연속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"고 설명했다.
허 소장은 "절연밴드를 사용해 카메라를 내리거나 올릴 때 발생할 수 있는 낙뢰 문제도 해결했다"고 덧붙였다. 접속핀과 절연밴드를 이용한 CCTV 카메라 승하강 장치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, 한국수자원공사,한국철도공사, 한국도로공사, 대전광역시, 발전소와 일반 기업 등에 80대 정도 판매됐다.
■ 주최 : 과학기술정보통신부
■ 주관 :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
[원호섭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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